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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서 유찰은 흔히 실패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유찰된 물건은 감정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낙찰받을 수 있으며, 경쟁자 수가 줄어들어 낙찰 확률도 상승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찰의 개념부터 이를 활용한 가격 전략, 그리고 실전 사례까지, 경매 초보자도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정리했습니다.
유찰의 개념과 낙찰 확률 상승의 원리
‘유찰’이란 경매 입찰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거나, 최저입찰가 이상으로 입찰한 사람이 없는 경우 해당 물건이 낙찰되지 않고 다음 회차로 넘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유찰이 발생하면 최저입찰가는 1회 유찰 시 감정가의 80%, 2회 유찰 시 감정가의 64%로 낮아지며, 최대 3회 이상 유찰되는 경우에는 극단적으로 50% 이하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2025년 기준, 부동산 경매시장의 유찰률은 약 47%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지방 아파트나 상가 물건, 특수권리 물건의 경우 유찰률이 60%를 넘기도 합니다. 이는 곧 적극적인 투자자에게는 가격 메리트를 통한 수익 기회가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한 유찰이 발생하면 입찰자 수가 대폭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1회 유찰된 물건은 경쟁자가 평균 4명 이하, 2회 유찰된 물건은 2명 이하로 떨어지며, 낙찰 확률이 60% 이상으로 상승한다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유찰 물건 가격전략 : 감정가 기준이 아닌 시세 기준
유찰 물건에 접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가가 아닌 실거래가(시세)’를 기준으로 입찰가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감정가는 법원이 평가한 기준일 뿐, 실거래가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유찰된 물건일수록 감정가가 과다하게 책정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감정가 2억 원의 아파트가 유찰을 거쳐 최저입찰가가 1억 2800만 원(64%)으로 내려갔다고 해도, 실제 해당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1억 5천만 원이라면, 이를 기준으로 입찰가를 책정해야 합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거래가 대비 70~80% 수준으로 입찰가 설정
- 유찰 횟수에 따라 입찰 전략 수정
- 낙찰 후 수익화 시 전세 또는 월세 가능성 분석 포함
또한, 유찰이 반복된 물건은 물리적 하자나 권리관계 문제 등 ‘낙찰되지 않는 이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입찰 전 반드시 권리분석과 현장조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유찰 활용 실전 사례 : 수익률 극대화 전략
사례 ① – 2회 유찰된 소형 아파트 낙찰 후 전세 수익 실현
서울 외곽 지역의 한 소형 아파트(감정가 1억 6천만 원)가 2회 유찰되어 1억 240만 원까지 최저입찰가가 낮아졌습니다. B씨는 시세를 조사한 결과 해당 지역 실거래가가 약 1억 5천만 원임을 확인하고, 1억 1,300만 원에 입찰하여 낙찰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전세를 1억 4천만 원에 맞추면서 약 2,700만 원의 수익과 함께 투자금 회수까지 성공한 사례입니다.
사례 ② – 유찰된 상가 낙찰 후 리모델링 재매각
경기도 평택의 소형 상가가 3회 유찰되며 감정가 3억 원 → 1억 5천만 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상권은 잠재력 있는 지역이었으나, 외관이 낙후되어 경쟁자가 없었습니다. C씨는 1억 6천만 원에 낙찰받아 약 3천만 원의 리모델링 후 2억 5천만 원에 매각, 약 6천만 원의 순이익을 얻었습니다.
사례 ③ – 유찰된 단독주택 낙찰 후 월세 운영
대구의 한 단독주택은 감정가 2억 원에서 유찰되어 1억 2천만 원으로 하락. D씨는 현장조사 결과를 통해 월세 수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1억 3천만 원에 낙찰. 이후 보수 후 월세 80만 원 수익, 연 수익률 약 7%를 실현하고 장기 임대 중입니다.

많은 경매 참가자들이 유찰된 물건을 외면하지만, 그 안에는 ‘숨겨진 보석’이 존재합니다. 유찰은 곧 가격이 낮아지고, 경쟁자는 줄어들며, 분석한 사람만이 이기는 시장입니다. 감정가에 집착하지 말고, 실거래가와 수익성을 기준으로 접근하세요. 유찰을 잘 활용한다면, 경매는 그 어떤 투자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익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부동산 경매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과 학습 목적으로 작성된 자료입니다. 본 글의 정보 활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떠한 투자 결과나 손실에 대해서도 작성자는 법적·금융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과 그로 인한 수익 또는 손실의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