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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투자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MZ세대의 상가경매 진입입니다. 과거에는 중장년층과 고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상가 투자 시장에, 이제는 2030세대가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SNS, 커뮤니티,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이들은 자기주도적 학습과 소액 투자 전략으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MZ세대가 상가경매에 뛰어드는 이유와, 그들이 마주하는 리스크, 그리고 수익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1. MZ세대의 상가경매 진입 배경과 특징
MZ세대(198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재테크 정보 탐색과 실전 투자를 병행하는 세대입니다. 이들은 주식, 코인, ETF 같은 금융 상품뿐 아니라 부동산, 특히 수익형 상가로 눈을 돌리며 현금 흐름 중심의 자산 증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상가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 중 하나는 소액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은 진입장벽이 높지만,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에서는 1억~2억 원대로도 입찰이 가능한 상가가 많아졌습니다. 여기에 주택과 달리 취득세 중과 부담이 낮고, 임대 수익으로 부채 상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MZ세대는 상가의 '업종 트렌드'에 민감합니다.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카페, 피트니스, 셀프사진관, 무인점포 등 직접 경험한 서비스 업종의 상가를 경매로 확보해 수익화를 시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들은 오프라인 상권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스타그램, 블로그 리뷰, 배달앱 평점 등을 통해 온라인 상권 데이터까지 분석하여 상가를 선별합니다.
2. MZ세대가 마주하는 주요 리스크
물론 MZ세대의 상가경매 진입에는 명확한 한계와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리스크는 권리분석과 명도 문제에 대한 이해 부족입니다. 경매는 단순 매매와 달리, 소유권 이전과 동시에 기존 임차인의 대항력, 우선변제권, 유치권 등 복잡한 법률적 요소를 수반합니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낙찰 후 명도 지연이나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가 투자에서는 공실 리스크와 임차인 확보가 핵심입니다. MZ세대는 주로 수익형 상가를 선호하지만, 투자한 지역의 상권 분석이 부족하거나 업종 선택이 잘못되면 장기간 공실로 인한 수익률 하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인 아이템(셀프 빨래방, 무인 편의점 등)은 인건비 부담이 적고 MZ세대에 인기 있는 사업 모델이지만, 상권이 받쳐주지 않으면 매출이 낮아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유행하는 업종이라도 상권과 맞지 않으면 실패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출 조건과 금리 부담도 변수입니다. 대출이 어렵거나 금리가 높을 경우 수익률이 크게 낮아질 수 있으며, 현금 흐름이 막히면 자금 압박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수적인 현금 흐름 계획과 대출 상환 전략 수립은 필수입니다.
3. 수익 실현을 위한 실전 전략
그렇다면 MZ세대가 상가경매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첫 번째는 ‘입지 + 업종 분석’의 정교화입니다. 유튜브나 SNS 리뷰만 의존하지 말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유동인구, 인근 상권 구성, 경쟁 업종 유무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창업 예정 업종의 수익 구조, 평균 매출, 마진율, 인건비 등을 조사하고 투자수익률(ROI)을 계산해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낙찰 전 철저한 권리분석입니다. 경매 초보자는 매각물건명세서, 등기부등본, 임대차 정보 등을 정리해 보고, 법무사나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있는지, 보증금 반환 책임이 있는지, 건물 구조상 문제점은 없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 전략 수립입니다. 상가를 직접 운영할 것인지, 임대를 줄 것인지에 따라 투자 구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초기 투자금, 월 임대 수익, 공실 리스크 등을 포함한 전체 투자 시뮬레이션을 작성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MZ세대는 노션이나 구글 스프레드시트 등 디지털 툴을 잘 활용하므로, 수익 계산표를 직접 만들어 데이터를 정리하고 리스크를 시각화하면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협상과 마케팅 능력입니다. 상가 낙찰 후 명도 협상, 임차인 유치, SNS 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빠른 수익화가 가능해야 합니다. 특히 SNS 홍보, 온라인 광고 등 디지털 마케팅 역량이 강한 MZ세대는, 이를 수익 창출의 중요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MZ세대의 상가경매 도전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새로운 수익형 자산 모델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입니다. 낮은 진입 장벽, 디지털 정보 활용 능력, 경험 기반의 업종 선택 등은 MZ세대만의 강점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법률적 리스크, 공실 리스크, 자금 운용 리스크에 대한 이해 없이 섣불리 접근한다면 실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분석과 전략 수립을 통해, ‘배워서 투자하고, 경험으로 성장’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